Day1
로마 4대 가톨릭 대성전
성모설지전 (聖母雪地殿)성당
한국천주교에서 '성모대성전'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곳
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로마의 성당들 가운데 가장 ‘거대한’ 성당이라는 의미
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유해가 안치된 곳
전설에 따르면
325년, 아들이 없어서 걱정하는 로마 귀족 조반니 부부의 꿈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"내일 아침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."라고 알려주었다. 부부가 교황 리베리오(Liberius)에게 가서 꿈 이야기를 하자, 교황도 같은 꿈을 꾸었다고 말하였다. '눈의 기적'이 일어난 곳을 찾아보니, 한여름 8월 5일 아침 에스퀼리노 언덕에 눈이 하얗게 내려 있었고 성모의 말에 따라 이곳에 성당을 지었다. 이 전설 때문에 '성모 설지전(聖母雪地殿)'이라고도 부른다.
매년 8월 5일, 이곳에서 집전하는 미사 때는 전설 속의 하얀 눈을 상징하는 흰 꽃잎을 뿌린다.
2025.4.26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유해가 이곳에 안치
2025년 4월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해는 5일 후인 4월 26일의 장례미사 직후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장되었고, 이로써 이 성당에 안치된 교황은 8명이 되었다. 생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곳을 자주 순례했는데, 2013년 교황 즉위 직후 처음으로 갔던 외부 방문지가 이 성당이었고, 해외 사목 방문 전후로는 늘 이 성당에 와서 기도했다.
대한민국 가톨릭 교회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
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한국 가톨릭 최초의 교구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설정을 선포하였다. 조선의 가톨릭 교회를 북경교구에서 분리한 것이다.
건축양식 : 로마네스크 & 바로크 양식
위치 :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500m 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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